나 시장은 지난 20일 양산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회장과 지역 내 46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나 시장에게 지역 내 기업의 역외 이전 방지를 위한 지원정책 강화와 공업용지 부족 해소를 위한 산업단지 추가 개발, 중소기업 현장 근로자 구인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산업단지 입주 제한업종에 대한 규제완화와 우수기 산업단지 내 재해발생 대비 안전대책 강화, 산업단지와 국도 간 우회연결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나동연 시장은 기업인들의 이 같은 요구와 건의 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시 담당부서장들에게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지시해 호응을 받았다.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나 시장에게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기업인들을 위해 다시 뛰어달라며 지역 기업인 ㈜콜핑과 송월㈜에서 생산한 마라톤복과 수건을 나동연 시장에게 전달했다.
나동연 시장은 '거문고 줄을 풀어 다시 맨다'는 이른바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언급하면서 "신발끈을 다시 묶고 양산시 경제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뛰는 자세로 임하겠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기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