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받을 수 있을까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받을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22-07-25 14:44:17
김해시가 올 하반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신청을 앞두고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김해시는 올해 재지정을 받고자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과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관련 사업들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제4기 김해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8월5일까지 모집한다. 참여단은 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정책 제안이나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모집인원은 50명 내외다. 대상은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가 가능한 김해시민이나 김해 소재 직장·단체 소속 활동가 등이다.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시청 여성가족과(여성정책팀)에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참여단 임기는 2년이다. 역할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와 생활 불편사항들을 발굴한다.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모니터링을 반영한 정책 개선 의견도 제시하는 등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거나 우수 정책 제안자에게는 시민포상을 제공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안전을 구현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자체를 말한다. 시는 올 하반기에 여성친화도시로서 재지정을 받겠다며 야심차게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시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김해를 만들고자 시민참여단으로 함께 할 뜻 있는 김해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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