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지역 내 저소득 독거가구 130세대가 참여했다. 부녀회는 이들에게 보양식인 곰탕과 김치를 전달했다. 곰탕과 김치는 동상동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들었고, 물품 전달은 통장협의회가 맡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조봉연 동상동새마을부녀회장은 "중복을 맞아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이 행사를 위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 통장협의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기혜 동상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주도한 동상동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동상동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보살핌과 배려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 활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담은 행복바구니 사업' 추진
김해시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저소득층 10명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사랑 담은 행복바구니'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민주도형 마을복지계획 우리동네돌봄단 사업의 하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활천동 정기후원 물품인 곰탕과 함께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식품을 추천받아 매월 3만원 상당의 식품을 구입해 7월부터 11월까지 월1회 총 5회기 동안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활천동에 배치된 주공간호사와 협업해 혈압과 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건강관리 서비스와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 낙상·화상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병행한다.
신순옥 협의체 위원장은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나누는 세상을 위해 서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활천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요즘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영양바구니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