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터 매입은 80%가량 완료했다. 매입 중인 터는 밀양시 삼문동 240-6번지 일원이다. 시는 이 터를 2019년부터 매입하기 시작했다. 시는 부지 매입이 끝나면 이 일대에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과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등 문화시설을 건립해 밀양 문화발전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주변에 자리한 국내 최고의 누각중 하나인 영남루와 밀양간 둔치 야외공연장과 연계하면 자연과 문화에 예술이 더해져 그야말로 밀양 문화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은 부지 7000㎡ 연면적 1만㎡에 4층 규모로 짓는다. 건물안에는 사무공간과 개방형수장고, 열린공연장, 연습실, 전시실, 주민편의공간 등을 갖춘다.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은 부지 7348㎡ 연면적 8863㎡에 2층 규모다. 건물은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존, 교육 공간을 확보해 주민친화적 복합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만든다.
이정영 회계과장은 "막바지 부지 매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과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이 조성되면 명실 상부 아리랑의 고장 밀양시가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