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과 HCT는 이날 업무협약으로 의생명 의료기기를 포함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시험검사와 교정서비스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김해 의료기기 우수기업 유치와 발굴도 함께 진행한다.
㈜에이치시티는 2000년에 옛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현대교정인증기술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2016년에는 코스닥에 상장했고 2020년에는 의료기기 분야 KOLAS 공인을 취득했다. 2021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SK하이닉스, 현대기아차, 모비스 등 국내외 우수 기업체의 제품 시험검사와 교정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매출 78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임직원수는 450여명이다. 회사는 미래 산업인 배터리와 방산, 소프트웨어, 원전, 항공, 우주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해 중소업체의 시험검사와 교정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현재 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