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부지 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건립해 지난해 5월부터 바실러스와 광합성균 등 친환경미생물 2종을 생산해 일반 농업인에게 공급해오고 있다.
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8월부터는 도시농업인들에게까지 친환경미생물 공급을 확대한다. 더불어 친환경미생물 공급 종류도 기존 2종에서 효모균과 유산균을 추가해 총 4종을 공급한다. 일반농업인에게는 농지 660㎡(200평)당 1L를, 도시농업인에게는 면적 기준 없이 매주 1L를 공급한다.
친환경미생물 공급을 받으려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단 친환경미생물 사용 교육을 받은 이후에라야 공급받을 수 있다. 일반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증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도시농업인은 신분증으로 거주지를 확인한 이후 공급받을 수 있다. 교육은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한다.
친환경미생물 종류별로 보면 바실러스는 병해충 예방과 토양부숙도 촉진, 토양입단 촉진, 토양 유기물 분해 등에 효과가 있다. 광합성균은 작물성장 촉진과 과실 착색 촉진, 토양 내 질소 고정, 악취 제거 등에 약효가 뛰어나다.
효모균은 탄산가스 생성과 생리활성물질 분비, 화아분화 촉진, 토량개량에 효과가 있고 유산균은 난분해성 유기물 분해와 염류집적 가스장해 개선, pH를 낮추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미생물을 사용하면 화학비료 사용 감소로 탄소중립 효과에도 크게 기여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6월 우수자원봉사왕에 오세웅씨 선정
김해지역에서 자원 봉사하는 오세웅씨(23회에 74시간 봉사)가 6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봉사활동으로 김해시의 6월 우수 자원봉사왕에 선정됐다.
오씨는 김해시동부노인복지관 급식봉사와 신어산 삼안동 등지를 돌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 어르신들의 보살핌과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서 안전캠페인과 화재점검, 기후위기대응 챌린지 참여, 축제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오씨는 "남들처럼 그냥 일상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봉사왕에 선정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더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매달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전년도 200시간 이상 봉사한 자원봉사자 중 한 달간 봉사활동 시간이 가장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우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하고 있다.
◆김해시 내외동 서김해새마을금고, 자산 3000억원 달성 기념행사 개최
김해시 내외동 서김해새마을금고가 지난 7월6일 김해지역 최초로 자산 3000억원을 달성했다.
서김해새마을금고 3000억원 달성을 기념하고자 29일 서김해새을금고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상수 울산·경남지역본부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자산 3000억원 달성을 기념하는 트로피와 수치기를 전달했다.
서김해새마을금고는 1977년 김해시 외동 무접마을에서 태동한 이후 현재 본점을 비롯한 4개의 지점과 거래 회원 4만4300명, 자산 3100억원, 예수부채 2800억원, 대출채권 2200억원, 출자금 129억원을 보유한 김해를 대표하는 대형 선도금고로 자리잡고 있다.
서김해새마을금고 이연석 이사장은 "자산 3000억원 달성은 코로나 여파로 어려운 금융환경에도 회원과 지역주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더 많은 변화와 혁신으로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