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화산 등 주요 5개 등산로 정비…시민들에게 개방 [김해 소식]

김해 봉화산 등 주요 5개 등산로 정비…시민들에게 개방 [김해 소식]

기사승인 2022-08-01 11:13:15
김해시가 지역 내 시민들이 대거 찾는 주요 명소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등산로를 정비한 곳은 진영읍 봉하마을 봉화산 등산로와 진례면 평지마을 등산로 등 총 5개 등산 노선에 10km 구간이다. 이 정비사업은 시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4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했다.


예산은 도비 1억8000만원과 시비 1억2000만원 등 총 3억원을 투입했다. 등산로 내 노후 시설물 보수와 침목계단, 목재 배수로를 설치했다. 이용객이 많은 노무현 대통령 묘역부터 사자바위와 정토원으로 이어지는 봉화산 데크계단은 오래되고 낡아 목재판재 전체를 교체했다.

더불어 높은 경사도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진례 평지마을에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남산봉과 창원 비음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모두 침목계단으로 바꾸고 배수로도 설치해 쾌적한 등산로로 조성했다. 이로써 평지마을 등산로 일대는 창원지역 등 타지역 등산객들이 대거 이용함으로써 평지마을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는 매년 시민 건의와 자체 숲길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등산로 대상지를 선정해 정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강성식 산림과장은 "많은 시민이 지역 내 주요 등산로를 대거 이용함으로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오래된 등산로를 정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등산로 정비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드림스타트,  '가족친화 숲 체험' 행사 개최

김해시드림스타트가 지난달 29일 국립 대운산치유의 숲에서 초등학교 1-2학년 아동과 양육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친화 숲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숲체험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행사는 숲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숲속에서 아이와 함께 명상하고 차도 마시며 그동안 주고받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를 나눈 자리여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와 사회적 문제로 인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줄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동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뭐든지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만큼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심리검진과 학습지 지원, 진로체험,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 금융교육과 농촌체험, 가족친화캠프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도시양봉교육 과정 운영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3일부터 9월22일까지 '2022년 도시양봉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희망자는 2일부터 16일까지 김해시청 누리집 공공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시양봉교육은 양봉산업 현황과 벌과 벌통의 이해, 계절별 꿀벌관리 방법, 관내 양봉체험농장 견학, 양봉가공제품 만들기 등 이론과 실기로 총 8회에 24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양봉을 처음 접하는 도시민들이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양봉 지식 함양과 꿀벌의 공익적 가치를 알고 꿀벌과 사람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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