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 계절용 기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에어컨 1168건, 선풍기 633건, 냉·난방기 454건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선의 노후화로 인한 접촉 불량으로 인한 단락 등 전기적 화재(75.4%),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 물질로 인한 부주의(8.6%) 순으로 조사됐다.
에어컨 등 냉방기기 화재 예방법은 △단일전선 사용 및 훼손 여부 확인하고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 물품을 제거해야 하며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점검하며 △실외기 문제 발생 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해야 한다.
고성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냉방기기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과 먼지 제거로 에어컨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