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은 8월6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영남루 누각에서 진행한다. 과목은 밀양아리랑 이야기와 밀양아리랑 소리배우기, 지게목발 장단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관광지에서 즐기는 밀양아리랑 배움터'는 관광객들에게 밀양아리랑 공연을 보여주면서 직접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4명 이내 소규모로 구성한 출연진은 밀양아리랑 대표 소리꾼을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교육 중인 '밀양아리랑소리꾼 육성사업' 참여자들로 구성했다.
출연진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은 밀양 아리랑의 진수를 배워보는 체험의 장으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밀양시는 올해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9월에는 밀양아리랑대축제를, 10월에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도 마련한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멋진 풍광 영남루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밀양아리랑의 흥과 신명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48억원 추가 지원
밀양시가 코로나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48억원을 추가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발급 받은 밀양지역 내 소상공인이다.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나 금융·보험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제외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창업자금이나 경영안정자금으로 업체당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융자신청은 오는 9일부터 자금소진 때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받고 협약 금융기관(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밀양시산림조합)에서 자금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대출상환 부담을 완화하고자 연 2.5%의 이자를 지원하고 올해부터 지원기간을 2년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육성자금 일시 상환 때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 발급수수료 1년치의 80%를 지원한다. 수수료 납부 후 지원 신청서를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