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부터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 7시 30분 사내생활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축제 선포식을 신호탄으로 막을 올렸다.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토마토를 주제로 한 6개 테마로 구분돼 진행되며, 모두 30여 종의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육군 27사단과 15사단 등 지역 군부대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민․군․관 화합과 상생의 축제로 치러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축제장에는 토마토 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토마토 워터존, 토마토 해피존, 토마토 마켓전시존, 토마토 액티비티존 등 6개 태마, 총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토마토 월드존은 전야제와 불꽃놀이, 거리 노래방, 버스킹,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 위주 콘텐츠로 채워진다.
토마토피아존에서는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비롯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토마토 워터존에서는 슬라이드 수영장과 유아 수영장, 물총 놀이터가 마련된다. 토마토 해피존에서는 토마토팩, 페이스 페인팅, 패션타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토마토 마켓전시존에서는 신선한 화악산 토마토를 구매할 수 있고, 군부대 굿즈판매도 진행된다. 또 토마토 액티비티존에서는 어린이 출발드림팀, 토마토 참호격투, 서바이벌 사격체험, 밀리터리 전시회 등 군(軍)문화행사도 확대 운영된다.
이번 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상품성이 없는 파지 토마토 45t과 총 112.5g(30돈) 분량의 금반지 40개가 투입된다. 이벤트에 사용되는 파지 토마토는 45톤에 달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 상경기 활성화는 물론 토마토 재배농가 소득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광객 대상 마스크 착용 권고, 1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