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소양강댐이 안정적인 홍수조절을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고 초당 2500톤의 물을 방류할 예정이다.
이날 수문개방은 지난 2020년 8월 5일 방류한 데 이어 2년 만이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88.8m로 75.4%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소양강댐은 1973년 건설 이후 15번 수문을 개방했으며 마지막으로 수문을 개방한 것은 2020년 8월 5일로 당시 소양강댐의 수위는 190.73m였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당초 지난 9일 낮 12시, 10일 오후 3시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한강 하류 피해 우려로 11일 오후 3시로 변경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