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김해시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시민들이 일상의 생활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행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 조사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 이후 10명 중 4명꼴인 37%가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증상은 우울감과 불안장애(15%)였다. 다음으로 호흡곤란(8%)과 복통(8%), 흉통(6%), 피로(6%), 두통(5%), 인지장애(4%), 근육통(1.5%) 순으로 조사됐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빈번해 시 보건소는 물론 지역 내 의료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협약에서 시와 김해시의사회, 김해시한의사회는 코로나 격리해제 이후에도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겪는 시민들에게 의료관리시스템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 격리해제 이후 일상 복귀가 어려운 시민들은 지역 내 한의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코로나 확진 이후 시민들의 건강을 돌봐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들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이 시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대상기업 모집
김해시가 11일부터 26일까지 '2022년 김해 하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노력한 기업들을 선정해 근로환경 개선사업비와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해 기업 운영의 내실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최초 시행 이후 올 상반기까지 모두 34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8월1일 이전부터 지역 내 소재(본사나 주공장)한 기업이다. 공고일 현재 정상가동 중이며 상용근로자가 10인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노동자 고용증가인원이 3명 이상이고 고용증가율이 5%이상인 중소기업이다.
하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선정규모는 7개사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일자리우수기업' 인증(2년)과 인증패 수여, 근로환경개선비 최대 1000만원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우수중소기업 지원시책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절차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11월말 최종 선정한다. 평가는 일자리 성장성과 안정성, 기업경영의 건전성 등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