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조례상 밀양사랑상품권 개인 할인구매 한도는 월 100만원, 연 400만원까지다. 하지만 최근 '밀양사랑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으로 월 한도는 유지하되 연 한도 조항을 없애 시민들의 혜택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비유도가 더욱 늘어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상품권 운영 방향성을 위해 16일부터 일주일간 이용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상품권 실태와 개선사항 등을 파악한다. 더불어 카드형 밀양사랑상품권 신규 가입자들을 유입하고자 밀양시 대표 인기 캐릭터인 '굿바비' 디자인 카드를 출시한다.
8월 현재 밀양사랑상품권 판매액은 650억원을 넘는 등 이용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올해 목표액의 80% 넘게 소진돼 예산 조기 소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사랑상품권 연 한도 삭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