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개설한 사회적경제 관련 시민아카데미에 김해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눈길을 끈다.

8월에 운영한 사회적경제 시민아카데미 기초과정 1기 모집에 애초 계획인원 20명에서 2배가 넘는 43명이 지원했기 때문이다. 시는 인원 초과로 이번 1기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원자들을 별도 모집 없이 9월에 2기 과정에 참여키로 했다. 

지난 3일에서 12일까지 12시간에 걸쳐 김해시사회적경제 지원센터에서 열린 1기 과정에는 29명이 참여해 수료식을 마쳤다. 

시민아카데미 기초과정은 창업을 떠나 사회적경제의 전반적인 이해로 저변을 확대하고자 시가 올해 처음 개설한 과정이다. 시민아카데미에는 청년과 다문화 이주민, 부모와 자녀 등이 다함께 수강해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9월14일에서 23일까지 개최하는 시민아카데미 기초과정 2기는 1기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14명이 참여한다. 10월에는 사회적경제 창업을 위한 사업 모델 수립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심화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문화와 도시재생,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경제가 중요하게 차지하는 만큼 시의 사회적경제 시민아카데미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심화과정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화과정 신청은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것은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