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화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대비해 각종 관광시설 확충 뿐 아니라 관광객 식도락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선 음식업소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 4월 시작한 식품·공중 위생업소 비대면 관리시스템 키오스크 설치 지원사업을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역 일반음식점 5곳을 대상으로 ‘평화지역 맛집 만들기 솔루션’사업을 연내 완료키로 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대상 음식점에는 지금까지 7차에 걸쳐 전문가의 맛집 육성 컨설팅이 지원됐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9월까지, ‘평화지역 맛집 홍보 프로그램 제작’지원도 이어간다. 사업의 일환으로 방송사의 맛집 소개 프로그램 등이 제작돼 내달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지역의 자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속 운영된다. 군은 내달부터 사내면에 위치한 화천힐링센터를 통해 하반기 셰프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로컬 셰프를 양성하고, 다양한 메뉴 컨설팅을 제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음식업소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셰프 육성 프로그램에서는 11월까지, 지역 음식업소 업주는 물론 일반 군민,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베이커리, 일식, 양식 등의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축제와 행사, 관광시설 운영이 다시 재개되는 만큼, 우리 군에서도 이에 대비해 관광객 만족도와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먹거리 자원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