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0일까지 하늘내린 인제군에서 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 대회(인제구간 출발)와 제12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대회가 펼쳐진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6일 경기 고양시에서 출발해 한반도의 중앙인 접경지역과 비무장지대(DMZ)에 접해있는 강화~파주~연천~철원~인제~고성까지 550km를 자전거로 달려 30일 고성에서 종료된다.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 150여 명은 29일 인제구간에 도착해 구간 시상식을 진행하고 30일 주민 축하 공연 및 시총 행사 후 고성으로 출발한다.
또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자전거 대회에는 자전거 동호인 17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2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출발해서 하추리~상답~스피디움까지 46km 달리는 시군 대항 단체전과 28일 원통체육공원에서 출발해서 한계령~필례~귀둔~진동~현리~하추리~덕산리~원통9리까지 115km를 달리는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대회는 내설악의 수려함을 감상할 수 있는 한계령과 필례계곡, 내린천, 방태천을 통과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하늘내린 인제의 청정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자전거대회가 잇달아 개최되는 만큼 안전한 진행을 위해 도로정비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기존에 설치된 11개 노선 72km의 자전거도로와 인제라이딩센터를 홍보해 자전거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