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9월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양구군은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국립 현대무용단의 ‘무용학교’, 안산시립합창단의 ‘보컬 뮤직아카데미’, 포천시립극단의 ‘연극학교’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 현대무용단의 ‘무용학교’는 20대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문 안무가를 강사로 초빙해 단계별 안무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9월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안산시립합창단의 ‘보컬 뮤직아카데미’는 초등학생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총 8회 진행하며 1기는 8세~14세 20명, 2기는 20세~75세 20명으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포천시립극단 연극학교 ‘웃기시네! 인생 무지개를 채워라’는 9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40대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즐거운 노년기를 보내기 위한 놀이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양구문화재단에서 희망자를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지리적 위치에 따라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