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인제대 백병원 터와 창암 주변 낙동강 일대 현장점검 나서

김해시의회, 인제대 백병원 터와 창암 주변 낙동강 일대 현장점검 나서

기사승인 2022-08-30 10:24:31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 29일 김해지역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방문에는 조팔도 위원장과 송재석 부위원장, 김동관 이철훈 김유상 조종현 주정영 배현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기간 방치 중인 삼계동 인제대 백병원 터와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비한 창암취수장 주변, 2024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두고 공사를 진행 중인 김해종합운동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인제대 백병원 터의 경우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이 곳에 백병원 종합의료센터를 짓겠다며 삼계동 북부택지개발사업지구 내 3만4139㎡를 매입했다. 하지만 IMF 경영 악화와 수익성 등을 이유로 건립을 포기하고 지난해 부동산 업체에 매각했다.

토지를 매입한 업체는 지난 6월 이곳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김해시에 공동주택용지로 용도 변경을 제안했다. 김해시는 관련부서(기관) 협의와 변호사 법률자문, 도시계획위원회 재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안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위원들은 낙동강 녹조 발생과 관리현황을 점검하고자 김해시 상수원인 창암 일원 낙동강 주변을 둘러보며 낙동강 수질 오염의 원인인 폐수와 가축분뇨 배출업소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팔도 위원장은 "낙동강 주변 농축산 시설과 공장에서 무단 방류하는 폐수가 녹조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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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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