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가 전국 캐릭터 선발대회인 '제5회 우리동네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해 대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은 지역의 정책과 관광, 축제 등을 친근하게 알리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캐릭터 콘테스트다.
올해 우리동네캐릭터 대상에는 110여 개가 넘는 캐릭터가 참여했다. KOCCA 전문가 7인이 캐릭터 기획력과 디자인 완성도, 확장성 등을 고려해 엄격하게 평가한다. 본선에는 굿바비를 포함한 30개 캐릭터가 진출했다.
본선은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 서면평가로 이뤄진다. 1인 1투표로 진행하는 국민투표는 9월14일 오후 2시까지 3주간 우리동네캐릭터대상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본선 결과 30개 캐릭터 중 10개만 선정한다. 대상에는 10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수상작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수상작 네트워킹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밀양관광홍보를 위해 '굿바비'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의미에서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자 투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500명에게 경품도 증정한다. '굿바비'는 밀양대표향토 음식인 밀양돼지국밥을 활성화하고자 밀양시에서 지난해 8월 개발한 캐릭터다. '국밥'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good'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입혀 이름만으로 밀양만의 돼지국밥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기획 제작했다.(국밥이-국바비-굿바비)
'굿바비'는 올해 1월 밀양시 특별 공무원으로 임용돼 행사 참여와 지역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굿바비'의 활약으로 밀양돼지국밥이 2022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굿바비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이벤트는 10만명의 참여로 단시간 내 마감돼 밀양시 카카오톡 채널 추가수가 최단시간 1422%나 증가했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에 꼭 투표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밀양시치매안심센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개최
밀양시치매안심센터가 9월3일 오전 7시 '치매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으로 '2022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면서 치매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치매환자와 가족, 밀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행사 당일 밀양강변 야외무대에 마련한 부스에서 한다. 참가자는 스티커를 붙이고 강변로(야외무대에서 오리배선착장 방향) 4km를 완주하면 목표를 달성한다.
강변로 4km를 걷는 중간에 치매예방놀이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 초성맞추기 게임에 참여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고 버스킹 공연에서 가수들의 노래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천재경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나 가족에게는 치유나들이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시민들에게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치매 인식을 달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