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별 사업장에서 관리하던 것을 종합상황실에서 2중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로써 실시간 유량과 수질 관리로 상수도 사고발생때 신속하게 대응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정보 서비스도 도입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읍면동별 수질과 유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검침과 요금정보, 누수정보 등 상수도 전반의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정보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물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상수도 통합관리를 철저하게 해 나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수도박물관, 가상현실(VR) 체험할 온·오프라인 VR콘텐츠 구축
김해시수도박물관이 정수장 시설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VR콘텐츠를 구축했다. 박물관 전시실 2층에 설치한 VR터치미디어월은 360˚VR 투어 콘텐츠를 탑재해 손끝으로 터치하면서 정수시설을 살펴보고 공정별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상수도와 관련된 주요 유적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와 김해시의 상수도 역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정수장 투어 VR콘텐츠를 박물관 누리집(온라인 전시관)에 실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정수시설과 정수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 발생 이전에는 수돗물을 만드는 정수시설을 공개했지만 인원이나 날씨 등에 의한 제약이 많았고 코로나 확산 방지와 ISO 국제품질기준에 의한 정수장 운영 등으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VR 콘텐츠로 정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VR콘텐츠 구축으로 앞으로 김해시 수돗물 '찬새미' 생산과 공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수돗물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 유명 먹거리와 상품, 전국에 온라인으로 판매
김해시가 9월1일부터 5일까지 소상공인 비대면 온라인(라이브커머스, 지역채널커머스) 판매를 지원한다.
온라인 판매 지원에는 총 6개 업체가 참여한다. 5개 업체는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실시간으로, 1개 업체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김해시 채널 25) 커머스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네이버쇼핑의 경우 첫날인 1일 오전 10시 동상시장 청년몰의 명물 '맛난당'의 대표 메뉴인 양념쭈꾸미볶음 판매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삼방시장 스타점포로 2대가 함께 전통과 현대가 떡을 만드는 '인제떡방앗간' 녹두송편 3종, 오후 4시에는 커피 감별사가 신선한 원두를 로스팅하는 '에센티아팩토리' 커피원두를 판매한다.
2일 오후 2시에는 맛과 향의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고운동커피로스터스' 커피드립백을, 오후 4시에는 내외동 먹자골목 곱창찐맛집 '마곱간'의 한우곱창전골 밀키트를 판매한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커머스에서는 내달 1일 오전 9시20분, 3일 오전 9시, 5일 오전 7시 3차례에 걸쳐 숯불구이 닭갈비로 소문이 난 '씨랩' 치킨쿡 닭갈비를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김해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김해지역 우수 상품들이 단시간 내 최대 매출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