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다래 단종대왕 진상제례 행사
강원 영월토종다래연구회와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5일 장릉 정자각에서 영월의 특산품인 토종다래와 전통제례를 알리기 위한 ‘토종다래 단종대왕 진상제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영월군수(최명서), 영월군의회 의장(심재섭), 영월토종다래 연구회 회원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다래는 영월의 역사와 연관된 토종과일로 조선 제 6대 임금인 단종이 영월에서 귀양할 때 한성부 부윤을 지낸 우천 추익한 선생이 머루와 다래를 따다가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고려가요인 청산별곡에도 나오는 전통과일이다.
영월토종다래연구회는 매년 수확한 토종다래를 단종께 진상함으로써 단종을 기리고 토종다래와 전통 제례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월관내 다래 재배농가는 28농가(5.6ha)로 본격적인 수확은 12일부터 시작되며 다래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영월토종다래연구회(회장 곽미옥)로 문의하면 된다.
엄정훈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지원과장은 “크기가 작고 껍질 째 먹을 수 있어 편리하며, 비타민C와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한 우리 토종다래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영월의 특산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영월군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1명을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주민추천·부서추천을 통해 우수공무원 후보를 추천받고, 실무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의결 등을 통해 주민체감도, 중요성·난이도,창의성·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전정은 팀장(사복6급)’을 선발했다.
전정은 팀장은 정부양곡 신청·납부 방법으로 가상계좌 수납 시스템을 도입해 복지사업의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사회취약계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 주민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추후 인사상 인센티브(인사가점 및 성과등급 최고 등급 부여 등)를 부여할 예정이다.
전대복 군 기획혁신실장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 문화를 확립하고, 우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