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연내 상서면 파포리의 지방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이달부터 급·배수관로 2.8㎞, 가압장 3개소 등을 설치하고 파포리 일대에 상수도 관로를 연결해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간동면 일대에서 지난해 시작한 급수구역 확장공사는 10월경 완료될 전망이다.
급·배수관로 16.3㎞를 설치하는 이 사업은 현재 유촌리 마을회관 등 11곳의 공사가 마무리돼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면 삼일리와 광덕리 일대 하수처리구역 상수관로 병설공사도 이르면 이달 착공해 하수관로 매설공사와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지방 상수관로 확장과 함께 간동면 방천리 운수골 등의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도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급수 구역 확장 뿐 아니라 기존 급수 구역에 대한 점검과 정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모든 급수 구역의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용역을 발주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착공한 화천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 역시 내년 말까지 마무리해 급수체계를 정비하고, 누수탐사와 복구,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정수장 증설 및 오음 상수도 시설공사 등 상수도 확장공급을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