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릉과 삼척, 횡성 등 재해 우려 지역 주민 44세대 63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대피했다.
지역별로는 강릉 7세대 16명, 삼척 23세대 24명, 횡성 13세대 23명, 인제 3세대 6명 등이다.
또 인제군 미시령옛길을 비롯해 춘천 강촌~백양, 강릉 심곡~금진, 영월 주천~한반도면, 고성군 거진해안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춘천 공지천, 만천천, 소양강을 비롯해 화천천, 양구 서천 산책로 5개소가 통제 중이다. 고성 10개 농가에서는 4㏊의 벼가 쓰러지는 피해가 났다.
강원도소방본부는 6일 오전 7시 현재 나무 제거 요청 14건을 비롯한 피해 신고 23건을 접수해 안전 조처했다.
지난 4일부터 이날 0시까지 내린 강원지역 누적 강수량은 춘천 253㎜, 양구 252㎜, 화천 249㎜, 홍천 235.8㎜, 인제 218.3㎜, 철원 214.1㎜, 속초 192㎜, 양구 195.5㎜, 고성 168㎜ 등이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