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개최한 '전공 체험의 날'에 지역 고교생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인제대는 7일 김해 경원고 재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관심 분야 전공을 탐색하고 체험하는 '전공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고교생들의 흥미를 끄는 대학전공 분야를 미리 체험하고, 대학 진학 때 전공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컴퓨터공학과와 건축학과, 의료·헬스케어IT공학과, 경영학과 등 21개 학과가 참여해 다채로운 전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교수진과 재학생, 학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예비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전공 수업과 실험 실습, 진학 정보와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전민현 총장은 "앞으로 대학에서 다양하고 알찬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고교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상 입학처장은 "인제대는 모든 학과 교수가 직접 고등학교에 방문해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대는 9월13일부터 9월17일까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제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