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반영하는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면접 중심 전형인 자기추천자 전형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과 성적을 면접 점수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예과와 약학, 간호, 지역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의 방법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 전형은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고등학교에서 고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이거나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전체 학과는 영어 교과 2과목, 국어나 수학 교과 3과목, 자율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는 지원자격에 과학교과 이수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의예과는 국어와 수학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교과 2과목을, 약학과는 국어와 수학, 영어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교과 2과목을 이수단위를 고려해 반영한다. 의예과와 약학과,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 학력 제한은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는 국어와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농어촌학생 전형 제외).
약학과는 국어와 영어,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 제외). 간호학과는 국어와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 제외).
원서접수는 9월1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인제대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와 외부 지원금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제대는 장학금 제도를 늘리고자 최근 5년간 재단법인(인제학원)에서 100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전국 최고 규모다. 학생 한 명당 장학금은 343만원으로 부산 경남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한다. 지난해의 경우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액만 1595만원으로 부산 경남 사립대학 중 1위였고 취업률에서도 지난해 부울경지역 2000명 이상 그룹 중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은 대학이 자체적으로 고시원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뿐만 아니라 인제대는 올해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 평가에서 '일반재정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120억원을 지원받는다. 여거디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사업)'에 선정돼 매년 40억원씩 6년간 24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제대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매년 10억원씩 총 55억원을 지원한다. 경남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 핵심기관인 인제대는 매년 70억원씩 5년간 35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운동부 평가에서는 8년 연속 지원사업 대상에 들어 1억원을 지원받는다.
전국 12개 대학만 선정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에서도 부울경 사립대 중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인제대는 이에 힘입어 이번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 전원에게 첫학기 수업료 3분의1을 지원한다.
인제대는 내년부터 유망 신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반려동물보건학과와 웹툰영상학과, 재난방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부, 경찰·행정학과, 법학과, 자유전공학부 등 8개 학과를 신설 모집한다. 인제대 의예과와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한편 인제대는 올해 개교 43주년을 맞아 '仁術濟世(인술제세)', '인덕제세(仁德濟世)'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2023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