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청취회에서 논의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가령 시 재정 투입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내년도 당초 예산이 편성되기 전에 시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 편성 전에 지역별 주민의견을 조기에 수렴하고자 19개 읍면동을 권역별로 묶어 13일 진영읍과 한림면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려 주민의견 청취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취회는 읍면동별 현안과 숙원사업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현안과 민심 살피기 주민 의견 청취회에는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장과 이통장회장, 사회·자생단체 대표, 도·시의원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홍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곧바로 '주민과의 첫 만남'을 주제로 읍면동 순방에 나서 그가 주도하는 민선8기 김해시정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홍 시장은 "지난 7월 주민과의 첫 만남은 민선8기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주민의견 청취회는 읍면동별 현안과 숙원사업을 청취해 필요한 경우 시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