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의료기기 업종으로 전환할 업체 찾는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의료기기 업종으로 전환할 업체 찾는다

기사승인 2022-09-13 17:40:41
'매출이 급감했거나 미래 전망이 밝지 않은 일반 제조업체라면 미래 '블루오션'이 될 의료기기 업종으로 과감하게 업종 전환에 도전해 보세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의료기기 업체로 업종을 전환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다. 이런 배경은 의료기기 산업이 대표적 규제산업으로 분류돼 다른 분야에서 의료기기 제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하거나 추가할 경우 신규 제도권 진입에 어려움이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진흥원은 이 같은 현실을 고려해 9월부터 경남 의료기기 업종전환을 활성화하고자 진흥원 내 의료기기 업종전환 컨텍지원센터를 설치해 '리서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의료기기 신규사업 사전 진단 후 성공적으로 업종 전환을 유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리서치 프로그램은 현재 보유기술과 의료기기 사업 아이디어 분석에서 의료기기 업종전환 성공기업 초빙과 우수사례 공유, 지역기업-수도권 병원 간 연계방안을  탐색한다. 더불어 의료기기 기술개발기업-전문제조기업 간 브릿지 역할과 타당성 조사나 비즈니스 모델 제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은 시장 축소로 매출이 급감했거나 매출의 대변화가 필요한 업체들은 한번 도전해 볼만하다고 보고 있다. 진흥원은 업종 전환 성공을 위해 ㈜휴롬과 ㈜타누스 기업체 등에 지원을 추진 중이다.

홍성옥 원장은 "일반 제조업체들이 의료기기 업체로 업종을 전환할 경우 어려움이 많아 업종 전환을 꺼려하는 점을 고려해 지원하고 있는 만큼 업종 전환 희망업체는 언제든지 진흥원을 찾아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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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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