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평화의길 두타연 트레킹코스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19회 운영하며, 회당 20~35명을 모집, 서울시청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해 두타연 트레킹 후 중식, 요가체험, 중앙시장을 거쳐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펀치볼둘레길 트레킹코스는 내년 6월까지 19회 운영하며 마찬가지로 회당 20~35명을 모집, 서울시청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펀치볼둘레길을 트레킹하고 중식 후 해안야생화공원, 관내 카페, 중앙시장을 거쳐 서울로 다시 복귀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평화의길 두타연은 6.25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서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투명한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비경을 자랑한다.
펀치볼둘레길은 맑은 공기와 함께 DMZ일원의 잘 보존된 깨끗하고 쾌적한 숲길 코스로, 숲해설사가 전하는 꽃과 나무, 양구의 역사와 애환 등의 이야기를 함께 하며 걷게 된다.
광역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여행 목적지에 도착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타는 게 아니라, 버스가 출발지인 서울에서부터 관광객을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를 찾은 관광객들이 한 번에 머무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다음에 다시 찾고 입소문을 내고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고민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