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22 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 중 부부, 가족 2인 1팀으로 참여 가능한 전국에서 유일한 이벤트다. 대회는 예선 1차(9월30일), 2차(10월7일), 3차(10월11일)에 이어 10월18~19일 결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하남면 거례리 화천 산천어파크골프장, 용암리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이다.
참가대상은 부부 또는 가족(부부, 본인의 남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2명 중 최소 1명이 대한파크골프협회에 2022년 7월31일까지 등록한 회원으로, 남녀 혼성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전국 부부파크골프 대회는 특성에 맞게 독특한 시상으로도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1~2등 팀, 총 4명에게는 1인 당 총 350만원에 달하는 하와이 패키지 여행권이 주어진다. 3~4등은 일본, 5~6등은 필리핀, 7~11등은 제주도, 12~41등은 화천군 안보관광투어 여행권을 받게 된다.
대회는 (사)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규칙에 따르며, 매회 예선 출전팀의 1일 18홀 성적을 합산해 상위 33%가 컷오프를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다.
화천군은 최근 국내 최대 인원 및 최다 상금이 걸린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국 부부 파크골프 대회에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