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28일 관할구역 내 강원도 철원군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과 분할지급형 사유림매수 대상지 타당성을 위해 국유림경영관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8기 국유림경영관리자문위원단과 관계기관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산림가치 증진을 위해 올 5월 강원도 철원군을 대상으로 통합산림의 관리체계 구축, 산림비즈니스형 지역 일자리 창출, 산림재해 예방, 임산물 브랜드화,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복지 증진 등 포괄적이고 의미있는 산림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사업의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그간 발굴한 정책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받고 그에 따른 세부추진 및 관리방안 자문 등 내실화를 가졌다.
또한 산림보호구역·산지전용제한지역 등 산림관련법령 및 국가가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공익임지를 대상으로 매수의 타당성을 자문 받았다.
자문위원들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산림가치 증진을 위한 북부지방산림청의 역할은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산림청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세워 개인 산주들에게도 산림을 통한 안정적인 생활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당면 주요 현안에 대하여 자문위원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국유림 경영·관리의 투명성을 제공하고, 국·공·사유림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