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강원 횡성군수는 5일 “횡성한우축제가 더 이상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관광축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8회 횡성한우축제 전반의 성과와 개선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김 군수는 먼저 지난 2019년 대비 4억 원 상승한 26억 원 상당의 한우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제장 동선이 최소화됨으로써 방문객의 편의가 향상되고, 전통시장 상권과 연계한 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효과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축산분야 품평, 문화행사로서의 특별이벤트, 교통혼잡 및 주차 민원 등에 대해선 미흡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 군수는 “축제 기간 교통 및 주차에 대한 주민 불편이 많았으나, 지역축제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라는 것으로 이해해주신 주민 상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또 “축제 성공개최 밑바탕엔 축제 기간 비를 맞으면서도 함께 해준 5만 군민의 성원이 있었다”면서 “즐길거리와 볼거리 등 문화적인 요소들을 반영한 문화콘텐츠를 더욱 발굴해 품격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