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태국 시장 대상 고부가가치 방한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 현지 공략 강화에 나선다.
태국은 최근 K-팝, K-드라마, K-뷰티 등의 인기로 한국여행 관심층이 확대되고 있으며, 대표적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한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포상관광)에서도 올해 송출국가 2위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공사는 태국 고부가 방한관광시장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태국 부유층 및 기업 인센티브관광 수요를 타깃으로 고부가 방한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공사는 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여행사 사장급으로 구성된 15명의 협회 대표단을 초청, 10~13일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은 서울 세빛섬, 하이커 그라운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과 부산 벡스코, 야간요트투어, 세븐럭 카지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등 태국 인센티브관광객 및 고급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소재를 집중적으로 방문한다.
또한 오는 12일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공사-태국여행업협회 간 MICE, 럭셔리, 계절관광 등 방한상품 공동 기획과 판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서영충 국제관광본부장은 “태국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연간 57만 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해 전체 방한객 중 6위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방한객 송출시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태국여행업협회와 손잡고 태국 방한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한국을 고급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