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축산 종사자와 축산차량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산차량의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 유통금지 등 10건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관내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방사사육 금지 행정명령을 공고했다.
특히, 진주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진주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과 시 방제차량 5대를 이용해 가금농장을 매일 소독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가금농가에 소독약품 및 야생조류기피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AI 현장점검반과 읍면동 가금전담관을 통해 가금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점검과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며, SNS를 활용해 가금농가 및 축산시설 관계자에게 행정명령 및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해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률이 작년 대비 88% 이상 높고 국내 발생도 2주나 빨라진 만큼 관내 발생 예방을 위해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방사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박동식 사천시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일 명예지사장 위촉
박동식 사천시장은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천지사로부터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국민건강보험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박 시장의 일일 명예지사장 체험은 국민건강보험 업무를 이해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보다 나은 건강권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사천지사에서 공단의 주요 현안, 사천지사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직원들의 건의사항 청취, 방문 민원 접수처리 등 일일 명예지사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민원실과 사무실을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일일 명예지사장직을 수행하면서 건강보험공단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시민 건강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복지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성과 가시화...연간 51억 누수비용 절감
경남 남해군은 K-water와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내년 사업종료를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군은 물 전문 공기업인 K-water와 함께 국비를 포함한 총 27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5년간 남해읍과 3개 면(이동면·삼동면·창선면)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로를 바둑판처럼 정비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망도를 전산화(GIS)했다. 또한 데이터를 통한 노후관로 교체가 가능한 실시간 누수감시 시스템과 원격 누수감시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프로세스를 구현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으로 누수를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남해군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사업 전 전국 최저수준이었던 유수율 31%를, 현재 92%로 끌어올렸다. 61%p의 획기적인 향상을 이루어냄으로써 연간 약 260만톤의 누수감소로 51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사업 전 관로 누수문제가 심각해 전체 급수구역의 60%에 제한급수를 시행했으나, 현대화사업을 통해 누수를 저감해 지난 2020년 7월 제한급수를 전면적으로 해소하는 등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장충남 군수는 "먼저 공사에 따른 각종 불편을 감수한 남해군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남해군은 군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누수저감과 수돗물 수질개선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승철 군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간담회 개최
하승철 하동군수가 지난 18일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군정 비전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간담회 시작 전 하동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최영옥)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하동군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사회복지직 공무원 6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모임으로 지난 1997년 발족해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시책 연구 및 제안, 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봉사 및 후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과 취약계층에 생활지원금 지급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에 힘써 왔으며, 앞으로도 민선8기 군정 철학에 맞춰 정성과 세심한 배려로 군민 모두가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하승철 군수는 사회복지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소통하며 변화와 활력이 넘치는 군정을 펼치는데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역사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1개인 복지과를 주민행복과와 가족정책과로 2개 과로 나눠 군민에게 세심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