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는 제284회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17~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정선군 행정부를 상대로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군정 질문과 답변을 청취했다.
군정질문은 배왕섭, 김영덕, 전흥표, 전광표, 조현화, 송수옥 의원 순서로 의원별 일괄 질문에 이어 최승준 정선군수의 총괄 답변을 청취한 후 행정부 직제 순에 의거 해당 실·과·소장으로부터 소관 업무에 대한 세부적인 답변을 청취했다.
배왕섭 의원은 양질의 교육인력 지역유치 및 지역 학생들에 대한 교육혜택 방안의 적극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인재양성 지원사업, 고한·사북 지역 강원랜드 직원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수요에 따른 지역실정에 맞는 주택공급 대응방안을 촉구했다.
김영덕 의원은 정선군 인구감소와 관련 농공단지 정상가동 입주율 등 기업유치 실적, 공공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계획,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안과 등 진료과 부재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의료서비스 해소 방안, 2022년 정선아리랑제 개최 결과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방안과 축제에 대한 평가 계획 및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전흥표 의원은 여량면 구절리 시가지 정비 및 관광 활성화 방안,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와 관련해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북평면 남평 휴양단지 공동묘지 이전 계획, 화암면 지방상수도(석곡 1‧2리) 확장공사, 임계면 사과축제 개최 및 판로확보 방안,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임계분소 설치에 대해 질의했다.
전광표 의원은 지장천 폐광 갱내수 유출 및 수질정화시설 문제, 정선군 공유재산 취득과 활용, 불법건축물 양성화 계획,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 대해, 조현화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 시행에 따른 우리군의 대응 계획, 9개 읍‧면의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및 폐광지역개발기금 중장기계획 전면 재검토에 관해 질의했다.
송수옥 의원은 경로식당 무료급식, 홀로사는 노인 가구 지원사업, 도시재생사업, 인구감소에 따른 정선군 인구정책 등에 대해 질의했다.
6명의 의원들은 자치행정, 복지, 의료, 경제, 환경, 관광 등 군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청취했다.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은 “이번 군정질문과 답변들이 정선군의 많은 현안과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로 뛰는 의회,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