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소양호수권 일원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3개 시군(인제·양구·춘천)에 걸쳐 소양호수권 거점지구를 조성하고 거점지구간 호수의 물길을 따라 연결하는 광역관광지 육성 사업이다.
인제군은 남면 소양호수권 일원을 중심으로 전망대, 둘레길, 수상레저단지 및 호수캠핑장 조성 등 거점관광지 조성과 거점 간 연결 교통수단 도입을 구상하고 있다.
군은 소양호수권 거점지 연결·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내년 1월까지 수립하여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 시 추가 사업비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3개 시군 간 상생협력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양호의 역사적 배경과 지역문화, 수려한 자연경관 등을 적극 활용하여 과거, 현재, 미래의 테마가 공존하는 종합관광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