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붕괴는 신안동 삼일교회 인근 보강토 옹벽 2단부 시공구간 191m 중 15m구간에서 약 5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낙하물이 도로 확장 공사 중인 현장 내로 떨어져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를 받은 조규일 시장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은 정말 불행 중 다행이다"며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함께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의 불안 및 불신감 해소를 위해 옹벽의 붕괴구간 외 전 구간에 걸쳐 철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라"며 동일사고 발생 방지를 강조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붕괴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2일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의뢰해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전 구간에 걸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