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관내 강소농 대표 최기종 농가가 지난 4일 코엑스에서 열린 경영개선실천 우수강소농 경진대회에서 횡성더덕을 이용한 제품개발 및 경영개선 과제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강소농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농가 자립역량 강화 및 경영개선의 체감성과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으며, 각 도별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의 13개의 강소농 대표가 발표 경진에 참가했다.
횡성인삼영농조합법인 최기종 대표는 2011년 강소농 프로젝트가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참여해 ‘하심정’이라는 브랜드로 횡성더덕을 이용한 구증구포흑더덕, 발효흑더덕, 더덕차, 더덕진액 등 여러 가지 상품들을 개발했다.
또한 횡성 강소농‘뭉크(뭉치면 큰다)’라는 자율모임체를 결성해 각종 직거래장터, 홍보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교육을 받고, 신제품 연구에 몰두하면서 강소농의 실천과제인 비용 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증진(비품고가역)을 실천하고 있다.
최기종 대표는 “전국에 횡성군 강소농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횡성군의 우수농산물이 널리 알려지도록 자율모임체 ‘뭉크’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소농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펼쳐 농가역량강화와 경영개선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