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4일부터 21일까지, 8일에 걸쳐 춘천에서 땅끝 경남 고성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7곳을 방문해 현장홍보를 진행한다.
휴게소 방문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요 고속도로 주행거리만 약 5000㎞를 넘나들 전망이다.
1회차 홍보에서는 중앙선, 경부선, 남해선 주요 거점인 춘천~원주~제천~안동~대구~영천~경주~양산~김해~창원 휴게소 24곳을 방문한다.
2회차에서는 중부내륙과 남해선, 춘천~여주~충주~문경~상주~고령~창녕~칠원~진주 휴게소 18곳을 찾는다.
3회차는 영동선과 중부선, 통영-대전 고속도로 휴게소 21곳이 대상이다. 주요 코스는 춘천~문막~여주~오창~대전~함양~고성이다.
4회차 홍보는 서울-양양, 경부선, 논산, 천안, 호남선, 순천-완주 휴게소 20곳에서 진행되며, 홍보단은 춘천~가평~서울~천안~공주~논산~익산~순천을 찾는다.
마지막 5회차 홍보는 서해안선, 호남선, 남해선의 안산, 당진, 서천, 고창, 광주, 순천, 진주 등 24개 주요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화천군은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화천산천어축제 고속도로 마케팅은 화천군의 현장행정을 상징하는 연례행사였지만,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홍보에 나서는 직원들은 축제 준비에 연말 늘어나는 행정업무까지 겹친 상황이지만, 산천어축제의 성공을 위해 포스터 한 장, 리플릿 하나라도 더 전달하기 위해 전국의 고속도로를 누비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유치하겠다는 생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 신나는 축제를 통해 기다려 주신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