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각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민생현안과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에 관한 깊이 있는 질의,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기준이다.
임오경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소속이다. 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기준 없는 공정과 정의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올바른 기준과 나아갈 방향을 제언했다. 또 화려한 K-문화의 향연 속 사각지대를 주목하고 소외받는 분야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방향 제시를 통해 문화와 예술, 체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특히 ‘윤석열차’ 사태를 언급하며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려는 시도에 대해 규탄하며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문체부의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한국웹툰협회와 우리만화연대, 문화예술인 1100명 등 이번 사태에 대한 문화예술인들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 문체부에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또 성남 FC등 스포츠구단들의 후원 필요성과 정당성에 대해 다시금 강조했다. 문화와 예술, 체육계의 전방위적 예산감축에 대해서도 꼬집으며 지자체들의 부담만 증가하는 모순을 지적하기도 했다.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임 의원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있어 사각지대를 강조했다. 한글의 우수성이 전 세계의 자부심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한민국 세대 간 언어 소통의 격차가 심화하는 것에 따라 불필요한 외국어를 남발하는 모습을 비판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3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는 큰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에게 의로운 의정활동을 이어가라는 채찍으로 이해하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오로지 국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리며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문제들과 제시했던 대안들이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단단히 살피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많은 위기가 있겠지만 해왔던 모든 노력을 토대로 이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