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의회 소통 및 협력강화 지역혁신 현장 워크숍 개최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과 영월군의회(의장 심재섭)는 영월군이 가진 부존자원의 가치를 높일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자 혁신 우수사례 탐방 및 소통을 위한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17~18일 전북 남원(남원 관광벨트)과 임실(옥정호 출렁다리), 경기도 광주(화담숲 모노레일) 일원을 탐방한다.
민선8기 군정 역점시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월군이 가진 자원의 가치를 높여 지속 가능한 도시로 가기 위한 혁신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외에도 ‘지역창생과 지역활성화 전략’, ‘지역을 디자인하다’를 번역 출간한 지역전문가 한림국제대학원 엄상용 교수를 초빙해 지역소멸 및 활성화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영월군-필리핀 계절근로자 유치 MOU 체결
강원 영월군과 필리핀 마발라캇시(시장 크리소스토모 가르보)는 지난 16일 영월군청 2층 상황실에서 농업분야(계절근로자 파견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국제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필리핀 마발라캇시는 영월군의 농작업 시기를 고려해 계절근로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전까지의 필요한 근로자 모집·교육·선발을 포함한 모든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영월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후 농가 배정 및 근로를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 각종 행정지원 및 근로자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영월군에는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맺은 MOU를 바탕으로 올해 2개국 6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5개월간의 근로를 진행해 농촌인력 공급에 기여했다. 내년에는 농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50여명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국가(지자체)와의 MOU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MOU를 기점으로 필리핀 마발라캇시와 농업 외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 및 개발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 마발라캇시장이 마발라캇 시립대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어 마발라캇 시립대에서 계절근로자의 기초한국어, 한국문화 등 기초교육을 진행한 후 2023년부터 영월군에 계절근로자를 파견할 예정이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