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웅 주무관, 문체부장관 표창 수상 등
강원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장선웅 주무관이 주민공동체와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국민고향 정선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트 개발에 앞장선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5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주민사업체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는 '관광두레'의 전국대회인 '2022 이음두레'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의 관광두레PD, 주민사업체, 지자체 담당자 등이 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 주무관은 김광진 관광두레 정선PD와 정선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레몬트리협동조합(대표 최진아)과 함께 협업을 통해 셀러가 옛날 보부상이 되어 정선의 아름다운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이동하며 장터를 운영하는 주민주도 관광형 맹글장 레일마켓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성황을 이루며 로컬 관광컨텐츠 문화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선군에서는 올해 3월부터 주민주도 관광형 프리마켓인 ‘맹글장 레일마켓’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맹글장 레일마켓은 정선관광두레가 기획 운영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공동체 장터(Community Based Market)로써, 정선지역 공예가 그룹 및 소농인이 주축으로 다문화 및 청소년 그룹 구성원들이 정성을 다해 생산하고 만든 다양한 상품을 정직하게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옛날 보부상이 되어 나전역, 아우라지역, 구절리역 등을 이동하며 장터를 열고 있다.
◆23일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정선군은 오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관들이 국민고향 정선을 방문해 정선군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날 민원상담은 고충민원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 행정분야를 비롯해 부패신고, 행정심판, 사회복지(제도권 밖 비수급 취약계층), 소비자피해 구제, 법률상담(민·형사, 생활법률), 지적(地籍) 분쟁, 노동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진행된다.
해결이 가능한 고충 및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로 조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자세한 조사 과정을 거쳐 처리하게 된다.
서건희 군 기획관은 “평소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상담장을 찾아 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입장에서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