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나정현 교수 연구팀, 오미크론 변이체 스파이크 RBD 신속 생산 플랫폼 개발
상지대학교 나정현 교수 연구팀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상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단백질공학 분야 국제저명학술지인 ‘Bioengineering (SCIE, IF 5.046)’에 신약 개발을 위한 오미크론 변이체 스파이크 RBD 신속 생산 플랫폼 개발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논문의 제1저자는 상지대 제약바이오학과 김우성(석사과정), 김지현(학사과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지선(박사과정) 등이다.
그중 상지대 김지현 학생은 학부 3학년임에도 연구에 매진한 결과, 제1저자로 SCI급 저널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논문은 코로나19 치료제 표적 단백질 및 서브유닛 백신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활성형의 오미크론 RBD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대량 생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간 세포에 결합해 감염을 유도한다. 스파이크 단백질 중 인간 세포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부위를 RBD라고 하며, 재조합 RBD 단백질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시 주요한 표적 단백질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BD와는 다르게 오미크론의 RBD는 물성이 좋지 않아, 일반적인 단백질 발현 시스템으로는 대량으로 확보하는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상지대 연구팀의 단백질 발현 플랫폼을 통해 생산된 오미크론 RBD는 인간 세포에서 생산한 오미크론 RBD와 화학적, 물리적 성질이 매우 흡사한 특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생산단가는 훨씬 저렴해서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새로운 변이가 등장했을 때 신속하게 신규 변이의 RBD를 생산해 국가 과학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상지대 패션디자인학과,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 금상 수상
상지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허진영) 학생들이 2022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전체 1등)과 특선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1등(금상) 지민지(3학년) 학생과 특선 박서현(3학년) 학생이다.
품바 패션디자인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음성군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회에서 주최했으며, 품바패션의 다양성 추구 및 디자인 인재발굴을 위해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전체 1등을 차지한 지민지 학생의 작품은 어반의 도시적인 느낌과 모던의 현대적인 느낌을 품바 패션디자인으로 표현하고자, 재킷과 바지를 아이템으로 품바 패션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런지한 테슬 느낌을 재킷 밑단과 소매의 언밸런스한 디자인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선을 수상한 박서현 학생은 패치워크의 서양적인 무늬의 다양한 디자인과 그런지 룩을 콜라보해 동양과 서양의 분위기를 매치해 표현했다.
◆상지대 식품영양학과, 한국식품영양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상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이해영) 영양학 실험실 학생들이 지난 11일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 한국식품영양학회 주최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식품영양학과 영양학 실험실 류혜숙 교수 연구팀은 기능성 저염 소금 개발과 염도 비교 분석 논문을 발표해 총 62개 팀의 발표 중 5개 팀이 선정되는 우수 포스터상 대상팀으로 선정됐다.
류혜숙 교수 연구팀은 1년 이상 기능성 소금 개발에 열정을 보인 4학년 김민선, 3학년 김수연, 2학년 박민선, 이대원, 이주영, 장해민 등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면역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수오, 인삼꽃, 더덕, 송이 등의 재료들을 주정 추출물로 추출해 농축, 농결건조를 거쳐 천일염과 비교해 염도를 측정했다. 특히 비교 실험한 담금 발효주, 송이, 엉겅퀴 다래주 소금과 발효 식초 더덕의 소금 염도가 유의적으로 낮아져 저염 소금 개발에 성공했으며, 그 결과를 발표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