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9일부터 29일까지, 9일에 걸쳐 군농업기술센터와 사내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용교육을 이어간다.
영농기술에서부터 농업경영까지 아우르는 이번 교육은 1060명을 대상으로, 모두 19개 과정에서 진행된다.
영농기술 분야 교육은 고추, 복숭아, 오이 및 호박, 토마토, 인삼, 한우, 양봉, 사과, 아스파라거스를 비롯해 유용 미생물 활용, 토양과 환경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농촌자원 분야에서는 농산물 가공, 마케팅, 안전사고 예방 등이 다뤄지며, 농업경영 분야에서는 친환경 인증, GAP 인증, 공익직불제 인증, 농산물 출하 전략에 대한 노하우가 소개된다.
아울러 정부의 내년도 농업정책에 대한 안내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작물 재해보험, 산지전용 허가, 산림소득 보조사업, 임업직접지불제, 축산농가 방역,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등 영농활동에 필요한 거의 모든 사항들에 대한 실용적 교육이 이어진다.
교육에는 민간기업과 대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공공기관 소속 전문가 20명이 참여한다.
화천군은 특히 직접 운영 중인 농산물 가공센터와 관련, 농업인들이 보다 접근하기 쉽도록 가공사업 전체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이용절차를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불안한 외부환경으로 영농비가 상승하는 등 농업인들의 고통이 크다"며 "화천의 농업인들이 보다 높은 부가가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영농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