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소규모수도시설 70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중 취수지 수로정비 25개소, 보온시설설치(비닐하우스) 26개소에 대해 12월 중순까지 추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한파기간 집중적으로 동파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긴급복구 인력과 장비 등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한파 종료 시까지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취수원 감소, 관로동파 등으로 소규모수도시설의 용수공급이 불가능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축 생수 지원, 관내 급수차(9대) 투입 등 비상급수 추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동절기 각 가정에서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는 물을 살짝 틀어 동파를 예방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인제=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