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양구군에 따르면 낸녀부터 2026년까지 도비 등 총 50억원을 투입해 양구읍 사명산 일원에 163ha의 규모로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 치유정원, 키친가든, 명상 데크, 트리 클라이밍, 족욕장, 치유숲길 등을 조성하여 산림 치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인근에는 사명산 숲길 등산로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산림의 가치 인식을 향상할 방침이다.
군은 내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2024년 3월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양구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군민과 방문객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치유와 힐링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