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남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22 강원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 발표에서 활동노력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강원도 18개 시·군 읍면동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중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2건이 활동노력 부분 시상대에 올랐다.
남면 주민자치회는 밝은 남면 마을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산책로와 통학로의 일부 구간이 어두워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LED태양광등을 길목마다 설치했다.
주민이 마을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한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자치회뿐만 아니라 남면 지역 7개 사회단체 및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 내 주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최경수 인제군 주민자치회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주민총회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이 행동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