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구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인과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지원, 영농정착지원금 지원사업과 함께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각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빈집을 활용해 예비 귀농 희망자가 일정 기간 생활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기존 주민과 38명의 정착민이 함께 마을 발전과 공동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과 정착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젊은 인력 확보를 위해 13명의 귀농 희망자에게 20억6000만여 원의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비를 지원한데 이어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귀농·귀촌 동네 작가 운영과 귀농·귀촌 박람회 홍보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 9명, 2020년 13명, 2021년 35명, 올해는 현재까지 26명이 귀농하는 등 인구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은 향후 귀농 귀촌인들의 소득안정과 정착률 향상을 위해 국토정중앙면 청리에 265㎡의 규모로 친환경농업 홍보관을 건립하여 내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에는 양구읍 학조리에 체류형 주택단지, 공동실습용 비닐하우스, 교육장 및 창고, 쉼터 등 귀농·귀촌인들의 공동체 기반 시설을 조성해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조강열 농업정책과장은 "기존 주민들과의 조화와 화합 안에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