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버스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을 운행하는 순환형 마을버스로, 양구군은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토정중앙면, 동면, 해안면 등 총 3개 노선에 마을 별 1일 4회씩 운영하고 있는 행복마을버스는 정류장을 따로 두지 않고 노선상에 있는 주민들은 모두 탑승 가능하다는 점과 운행요금이 100원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 국토정중앙면 3400여 명, 동면 2700여 명, 해안면 1400여 명 등 총 75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2023년부터 방산면에도 행복마을버스를 도입·운영하여, 양구군 전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교통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며 "내년에 도입되는 방산면 행복마을버스 운행에도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