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정된 기린면 현리 ‘골목마다 그린 에코빌리지, 기린-내린 현리마을’조성사업이 2025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북면 원통리 ‘병영문화도시 원통RE’ 조성 사업이(특화재생)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년에 거쳐 인제군이 확보한 사업비는 기린면 83억원, 북면 175억원으로 총 256억원의 국비가 군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된다.
올해 선정된 사업대상지인 북면 원통리는 군부대와의 상생 문화와 지역 교통의 요충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 지역으로, 군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175억원을 투입해 병영테마의 문화적 가치화 및 도시브랜드화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마중물 사업으로는 군장병 웰컴센터 조성 및 포켓공원 리뉴얼, 웰컴 만남의 거리 조성, 보행친화거리 및 병영문화거리 조성, 원통맛길 및 골목환경 정비 등을 추진한다.
원통버스터미널 일원에 군장병과 방문객을 위한 문화·복지·소통의 공간이자 지역 상권연계형 거점 편의시설인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만남의거리, 오작교골목, 만남쉼터 등 테마거리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원통 시가지까지 이끌 계획이다.
'산림버섯 특화단지 조성사업', '평화지역 외식지구 조성사업' 등 다양한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 특화 사업도 추진한다.
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공모선정을 위해 주민들의 노력과 경험, 열정을 바탕으로 북면의 도시기능을 재창조하여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