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인제-춘천 간 1일 2회 금강고속 시외버스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인제군과 춘천시는 양방향 간 운행되는 직통 버스 노선이 없어 홍천 터미널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런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원도 및 ㈜금강고속과 수 차례 협의, ‘인제-춘천’간 시외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운행노선은 ‘원통-인제-신남-홍천-춘천’으로 원통 기점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15분, 오후 12시 50분, 춘천 기점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10분, 오후 15시 50분으로 1일 총 2회 운행을 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인제군 시내버스 1000원 단일요금제도 지속 시행될 전망이다.
군은 최근 강원도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해 운수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1000원 단일요금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인제군은 일반 기준 현금 1000원, 카드 900원, 학생 기준 현금 500원, 카드 400원으로 농어촌·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강원도 내 시내농어촌버스운임은 내년도 1월 1일 0시부터 일반버스는 1400원에서 1700원으로 21.43% 인상했다.
좌석버스도 2000원에서 2400원(20%↑)으로 인상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하늘내린 마을버스 운행, 정류장의 승차알림시스템 및 버스도착정보 알림시스템 구축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